보이는 언어 ‘한국수어’, 다양한 문화 포용하며 누린다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2월 2일(금) 오후,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제4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현장을 찾아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수어 발전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드라마에서 농인 역을 맡은 배우 정우성 축하 인사 전해

한국수어는 단순히 한국어를 손짓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와는 다른 별개의 언어이다. 농인들은 한국수어를 통해 사고하고 자신들의 감정과 삶을 수어 문화로 표현한다. 이에 올해는 한국수어를 통해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의 차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어와 다양한 문화의 포용’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농아방송(DBN)’에서 공개할 예정

올해는 문화예술 분야를 포함해 더욱 많은 공공부문에서 수어 통역을 지원하겠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농인들이 한국수어로 더욱 자유롭게 소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국수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어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