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올해 ‘한국어로 풍요로워지는 삶과 문화’를 목표로 변화하는 언어환경에 대응해 국민의 국어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국어사용 환경을 가꾸는 일에 집중한다. 또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어 고품질 말뭉치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 기반 조성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3차 국어능력 실태조사와 국민의 글쓰기 능력 진단체계를 개발하고, 국민의 문해력 증진을 위해 국어문화학교 문해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외래어·한자어·전문용어 등의 사용으로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공공기관의 언어를 쉬운 언어로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던 공문서 진단·평가*를 교육청과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
인공지능 기술 환경에서의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 중요
아울러 최근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어학습 수요에 맞춰 국외 현지 한국어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국외 대학의 한국(어)학 관련 전공자와 국외 활동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원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한국수어·점자 자료 구축, 한국수어-한국어 사전 구축 등 시각과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간다.